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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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 부시 이름 성적조크 모델직 해고

2004-07-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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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코미디언 우피 골드버그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 관해 성적인 조크를 함으로써 다이어트 식품회사 슬림 패스트 광고 모델직에서 해고됐다고 슬림 패스트 회사가 14일 밝혔다.
슬림 패스트의 모기업인 유니레버는 이와 함께 그의 발언 때문에 슬림 패스트의 고객 일부가 감정이 상했다면서 골드버그가 출연한 광고물을 텔리비전 방송에서 빼내고 있다.
한편 지난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만찬 석상에서 이런 조크를 한 골드버그는 슬림 패스트의 조치를 비난했다. 골드버그는 성명에서 “내가 슬림 패스트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지만 아티스트로, 작가로, 미국인으로, 희극 배우로서 해야 할 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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