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국, 최소 영어수업시간 비율 지정 본보 인터뷰서 밝혀
뉴욕시 교육국이 조만간 영어 학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시킬 전망이다.
뉴스데이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정식 임명된 카르멘 파리나 부교육감을 주축으로 영어 학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성문화 작업이 추진 중이며 관련 규정은 곧 시내 공립학교에 일률 적용될 전망이라는 것.
이는 뉴욕시내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모든 이민자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교육지침으로 특히 최소 영어수업시간 비율을 지정하고 모국어로 수업 받을 수 있는 과목 수 배정 및 학교장 대상 지도교육 등의 규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나 부교육감은 14일 본보와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체계화 작업으로 영어학습자 교육 프로그램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이민자 학생을 교육하는 교사와 이민자 가정 학부모들에게 관련 정보를 혼돈없이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과목의 수업 진행은 물론, 교내 언어사용에 있어서도 교사가 하루 종일 한가지 언어에만 치중해 이민자 학생을 교육하는 것은 이중언어(Bilingual) 교육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뉴욕시에는 13만5,000여명의 영어 학습자 대상 각종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