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 이어 텍사스주도 ‘소수계 우대’ 정책 논란
2004-07-16 (금) 12:00:00
미시건주에 이어 텍사스주도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과 관련, 최근 법안 복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텍사스주는 지난 1996년 인종적 요소를 입학심사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연방항소법원 판결 이후 주내 대학의 소수계 입학생 등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 대학 경우 1995년 소수계 학생 등록률이 18.8%이었으나 2003년에는 12.6%로 6.2% 포인트 감소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재학생들의 인종적 다양성 유지를 위해서는 입학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또한 텍사스 주내 고교 졸업생 중 상위 10% 이내 우수학생들에게 주내 공립대학 지원시 자동 입학을 보장하는 일명 `10% 입학정책’ 역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10% 입학정책 유지는 찬성하지만 성적 뿐 아니라 인종적 요소 등을 입학심사에 반영하는 등 보다 확대된 개념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미시건 대학이 소수계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과하는 입학정책이 평등보호조항에 위배된다는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전국적으로 소수계 우대 입학정책이 상당한 변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마다 재학생들의 인종적 다양성을 이루기 위한 대안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