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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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몰카교사 20건 경범혐의 기소

2004-07-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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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고생들을 녹화해온 혐의로 지난달 체포된 크레센타 밸리 고교 미술교사 로젤리오 로메로 가르도(33)가 2일 포르노 유포 시도 등 15건의 중범혐의와 불법 녹화와 엿보기, 불법도청, 증거 은폐 등의 20건 경범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도자기를 가르쳐온 가르도는 교실 옆에 붙어있는 화장실 이용 여학생들을 녹화했으며 또 교실 내에서도 점토를 이용, 여학생들의 스커트 밑을 찍은 혐의로 지난달 24일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녹화한 동영상을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에 띄울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가 설치했던 화장실의 카메라를 지난 5월20일 한 여학생이 발견하고 그에게 보고한 후 그는 증거 은폐를 위해 녹화 테입을 없애려 했던 혐의로 아울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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