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노인 살해 혐의 이웃 소년 체포
2004-07-02 (금)
오렌지카운티 셰리프는 지난 주말 라구나 니겔의 콘도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된 제인 톰슨(72)을 살해한 혐의로 한 블럭 거리에 살고 있는 15세 이웃 소년을 30일 체포했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오렌지카운티 청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용의자는 검찰에 의해 1~2일 내에 정식 기소될 예정이다. 검찰은 힘없는 할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죄질이 나빠서 그를 성인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1일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톰슨 할머니의 콘도에 지난달 24일 침입, 흉기로 살해한 후 집안을 온통 뒤집어 놨다. 톰슨의 사체는 아무 연락없이 친구와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생각한 친구의 신고로 살해된 지 3일 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