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입생 선발기준 변경 공청회

2004-06-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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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토마스제퍼슨(TJ) 과학고의 신입생 선발기준 변경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7월 21일 오후7시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있는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5월 말에 발표된 ‘블루리본 위원회 보고서’에 대해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보고서에서 TJ 과학고는 입학 기준상 ▲1차 선발 기준에서 자체 입학 시험 비중이 80%나 차지하는 점 ▲선발 과정에서 학생들의 능력과 취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는 점 ▲특히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입학률이 저조한 점 ▲1차 합격자의 수가 800명으로 한정된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동 보고서는 TJ 과학고가 유능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기 위해서는 ▲입학 시험과 내신 성적에 대한 편중 비율 감소 ▲TJ 과학고의 웹사이트에 입학 요강을 스페인어 및 다른 외국어로도 소개 ▲1차 합격자 수를 800명에서 1,000명-1,500명으로 확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보고서 전문은 훼어팩스 카운티 웹사이트(fcps.edu)에서 볼 수 있으며 이번 공청회에 참석하려면 7월 20일까지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전화는 (703) 246-3646.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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