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부룩ㆍ글렌뷰등, 거주선호 서버브
▶ 올드타이머 떠나고 젊은층 유입
노스부룩을 비롯해 윌멧, 글렌뷰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서버브 타운에 거주하던 한인연장자들이 시카고나 시카고 인근 서버브지역을 찾아 이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자녀교육이나 쾌적한 환경을 찾아 일찌감치 노스부룩 등 북부 및 북서부 서버브를 찾아 둥지를 틀었던 올드 타이머들은 이제 자녀들이 성장, 집을 떠나면서 주택관리가 용이하고 연장자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시카고 인근이나 시카고지역으로 규모를 줄여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들이 떠난 빈 둥지에는 30~40대 젊은층의 한인들이 자녀교육과 쾌적한 삶을 찾아 유입되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노스쇼어 지역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콜드웰 뱅크 부동산에이전트인 세미 김씨는 “최근 들어 60대 한인들이 노스부룩이나 윌멧지역을 벗어나 시카고인근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큰 집에서 자녀들을 다 키운 한인들이 관리가 편하고 연장자 편의시설이 많은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찾아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연장자들이 떠난 빈 둥지(Empty nest)에는 다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젊은 층들이 찾아드는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링컨 부동산의 김석준 대표도 “한인 올드 타이머들이 최근 들어 다운사이징을 통해 노스부룩이나 윌멧, 글렌뷰 등을 벗어나 시카고시나 스코키, 링컨우드 등 인근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들 연장자들은 주택보다 관리가 쉬우면서도 답답하지 않은 타운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비단 한인들만이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세대의 은퇴시기가 다가오면서 시카고는 물론이고 스코키를 비롯해 링컨우드 등 시카고 인근지역에 이들을 겨냥한 콘도와 타운하우스 건축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