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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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전염병 유행지’ 불명예

2004-06-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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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8번째 감염 확인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24일 이번 달 들어 8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케이스가 확인된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전염병 유행지역’(epidemic conditions)으로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주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질병의 유행지역을 지정,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살충제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살포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8건의 웨스트나일 감염 케이스 중 6건이 발생된 폰태나 지역에 살충작업을 25일 시행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지역은 아직까지는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유일하지만 연방질병통제국 관계자들은 모기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는 이번 여름이 지나면서 수백건의 감염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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