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장대회‘속빈 강정’

2004-06-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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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근 미주총연 회장 평가

한국 재외동포 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한인회장 대회가 형식적인‘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대두됐다. 최병근 미주 한인회 총연 회장은 지난 5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2004년도 대회도‘예년과 같이 8개항의 결의문 한 장만 남긴 채 성과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인사회 각 언론사에 보낸‘2004년도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 다녀와서’라는 보고서에서 ▲특정 국가 대표를 공개적으로 힐난하고 ▲현지 사정을 모른 채 탁상공론으로 의제를 급조하는 등 각국 대표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한국 체류중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한국 언론의 보도도 많이 접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미군의 한국전 참전 등 50년간의 혈맹관계를 부정하는 반미 감정은 모국의 국익에 저해되며 미주 한인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할 중요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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