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회장 이경희)가 19일 플러싱제일교회 한국문화학교에서 개최한 ‘2004년 교사연수회’에 뉴욕·뉴저지 일원 한국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 재미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역사 교육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강사로 참석한 윤여탁 럿거스대 방문교수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미 한인 2세들도 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꾸준히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주류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국어와 문화를 꼭 배워야 한다”고 한국어 및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박사는 교육 방법과 관련 단순히 생활 한국어를 가르치기보다는 문화교육이라는 시각을 도입, 한국의 문학작품 등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쳐 한국인의 문화 관습에 맞는 행동이나 언어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는 허병렬, 심정균, 최진하, 윤영훈, 전현자씨 등 한국학교 베테랑 교사들이 참석해 신나는 읽기 수업, 글짓기를 통한 한국어 수업, 코리안 아메리칸을 위한 한국역사 교육 커리큘럼, 한국문화 교육의 이론과 실제 등 다양한 주제별로 학습방법을 논의했다. 또 몰입할 수 있는 한국어 수업, 컴퓨터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등 새로운 주제도 다뤄졌다.
한편 뉴저지 지역 교사연수회는 오는 26일 뉴저지 갈보리 무궁화 한국학교에서 진행된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