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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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마련 상주 직원 둔다

2004-06-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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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닌슐라한인회 사업계획 승인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정종영)는 첫 이사회를 13일 청옥식당에서 갖고, 지난 5일 한인회 집행부가 발표한 사업 계획안을 심의, 우선 순위 사업으로 대민 봉사 센터 운영과 한글학교지원을 위한 문화 센터 설치 사업을 선정하고 기타 사업과 예산 집행은 집행부에서 정밀 검토 후 점차적으로 실시토록 승인했다.
1차 선임된 이사 7명중 4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이창수 이사장은 “우선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토론을 통해 승인해 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서강일 사무총장은 보충 설명에서 대민 봉사 센터 운영은 사무실과 상주 직원이 필요하므로 이사회에서 사업 승인이 결정되면 바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며 상주 직원 뿐 아니라 대민 봉사에 필요한 봉사자도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또 한글학교는 기존의 운영 틀이 있으므로 보완 또는 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후반기에 실시하겠다고 우선 순위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광복절 기념 및 송년 행사는 매년 해온 사업이므로 큰 어려움 없이 시행이 가능하며 미비점은 시행하면서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타이드 워터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햄톤 로드 한인회보’ 명칭에 대한 전임 회장 또는 집행부의 공식적인 협의 내용과 문서화된 것이 있는지 여부, 두 한인 단체와의 긴밀한 유대 방안 등 사업계획에 명시되지 않은 현안들이 논의됐으며 한인회에서 집행되는 사안을 보도를 통해 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한 공식적인 기록이 필요하며 예산 집행에 대한 투명성, 차기 회장단에 넘겨줄 수 있는 공식적인 문서철이 있어야 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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