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정부조달시장 공략하자

2004-06-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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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의, 24일 주정부 책임자와 면담 주선

▶ 한인업체들 적극 참여해야

최근 시카고시 건설업 하청분야 소수계 우대프로그램에서 아시안계를 배제시키는 조례안이 통과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낙담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한인 비즈니스들이 더욱 단합해 다른 정부조달 사업에 적극 뛰어드는 등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국무/이하 상의)는 오는 24일 다운타운 주청사에서 일리노이 주정부 조달사업과 관련, 한인업체들과 주조달국 담당자와의 면담의 자리를 마련한다.
주정부 조달사업의 교두보 확보를 목적으로 한 이번 면담에는 한인무역인협회, MBE협회, 무역관 등 유관 기관·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인업계에서는 이번 면담 기회를 잘 활용, 한인업체들이 앞으로 주정부 조달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내 연방,주,시 등 각급 정부의 조달사업은 규모가 연간 3,0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일 뿐 아니라 대다수의 분야에서 소수계에 일정비율을 할당하는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매력적인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한인업체들은 그동안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극히 일부 업체외에는 접근을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인커뮤니티에서 이번 면담과 같이 정부측과의 접촉 기회를 계속 마련해 적극 공략한다면 보다 많은 한인업체들이 정부조달 시장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면담에 참여할 업체들을 모집하고 있는 상의측은 구매 담당 책임자(director)인 잭 레빈씨가 직접 업체들과 상담을 할 예정으로 한인업체들도 사전에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면담 희망 업체들은 미리미리 상의에 연락, 협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 이점봉 상의 사무총장/773-583-1700, 773-593-7235)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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