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선영양에 5천달러 장학금 수여

2004-06-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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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MD한인회서 봉사 활동

▶ 조지 워싱턴대 커뮤니티 프로젝트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재학중인 김선영(사진. 21)양이 커뮤니티 프로젝트 장학금 5천달러를 학교측으로부터 받았다.
커뮤니티 프로젝트 장학금은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김 양은 오는 8월말까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손순희)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통역, 행사진행 등을 돕게 된다.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 양은 지난달 24일에는 한인회 주최 ‘민속의 날’ 행사, 27일에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정부관계자와의 간담회 행사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 건강, 사회복지 등 한인들에게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번역, 한인회의 지원을 받아 소책자도 만들게 된다.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 때문에 커뮤니티 프로젝트 장학금을 신청하게 됐다는 김 양은 김기한, 김명옥씨의 1남1녀 중 외동딸로 7세 때 도미했다. 어머니 김씨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에서 인권옹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양은 고교 12학년 때 응급처치 자격증(EMT)을 취득, 게이더스버그 소방서에서 구급차 이송 환자 응급처치 등의 봉사활동도 해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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