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비 융자 이자율 35년래 최저
2004-05-27 (목) 12:00:00
연방 학비융자 이자율이 35년래 최저 수준인 3.37%로 책정됐다.
연방 교육국은 24일 올해 새로 조정된 연방 학비융자 금리를 발표한 뒤 저리로 연방 학비융자가 제공됨으로써 수백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게 됐다고 밝혔다.
3.37%의 이자율은 지난 1998년 7월 이후 대표적인 연방 학비융자 프로그램인 스태포드 론을 받은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3.42%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며 지난 3년간 최고 5.99%까지 상승했던 이자율과 비교해 볼 때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스태포드 론 이외 아직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 6개월 미만인 경우, 또는 융자금 상환 기간을 연기한 학생들에게는 2.77%가 적용된다. 또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비를 대신 융자하는 플러스(PLUS) 융자는 스태포드 론 보다 높은 4.17%의 금리가 적용된다.
연방 학비융자는 연간 1,300만명의 학생이 신청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규 신청자 700만명에게 연방 교육국은 약 520억 달러 규모의 학비를 융자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방 학비융자 정보는 웹사이트(www.studentaid.ed.gov)를 참조하거나 800-433-3 2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