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쇄 권총강도 발생

2004-05-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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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포스터길 인근서 행인대상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링컨길과 포스터길 인근에서 권총 강도가 연이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20지구 경찰에 따르면 권총 강도는 13일 새벽 5시쯤 5100대 윈드롭에서 시작돼 14일 밤 9시20분 1900대 포스터길, 같은 날 밤 9시40분 5000대 링컨길, 17일 10시5분에 1800대 버윈길 등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2명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은 9시가 넘은 밤과 새벽시간에 주차장이나 골목의 행인을 권총으로 위협해 현금과 휴대폰 등을 강탈하고 있다. 이들은 양말이나 모자로 권총을 가려 위협하고 피해자를 앞으로 걸어가게 한 뒤, 뒤를 돌아보면 죽이겠다는 협박한 점과 피해자들이 진술하는 인상착의가 비슷해 경찰은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은색 권총을 사용하고 있으며 흰색 4도어 또는 은색이나 회색 닷지, 플리머스 차량으로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지구 경찰 관계자는 연이어 권총 강도가 일어나는 것은 매우 특이한 일로 아직까지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자 가운데 한인은 없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으로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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