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육국 발표, 리전트 합격률은 크게 올라
뉴욕주에서 학습장애 등으로 특수학급에 격리돼 교육받고 있는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2002년 12월2월 기준, 전체의 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뉴욕주 평균인 7.3%보다 높으며 흑인(10.3%)에 이어 소수계로는 두 번째로 많고 히스패닉(7.3%), 아메리칸 인디언(8.4%) 등 기타 소수계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뉴욕주 교육국이 18일 발표한 뉴욕주 특수교육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소수계와 달리 백인학생은 단지 5.8%만이 격리돼 특수교육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그러나 전체 수업시간의 80% 이상을 일반학급에서 교육받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51.8%로 증가, 전국 평균인 48.2%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리전트 시험 응시률은 과목에 따라 1997년 대비, 191%(수학)에서 443%(과학)까지 증가했다. 또 시험 합격률도 크게 늘어 8개 과목에 합격해야 가능한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하는 비율도 크게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수학급 학생들의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등 수학은 향상을, 초·중등 영어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수교육을 받는 아시안 초등학생 경우 영어시험 불합격률은 지난 2001년 기준 37.9%, 2002년도에는 29.3%, 2003년에는 21.8%, 수학시험은 연도별로 27.3%, 23.7%, 16.1%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뉴욕주 평균 불합격률은 영어가 34.8%, 27.6%, 28.7%, 수학이 46.7%, 27.7%, 38.4% 수준이어서 아시안 학생들은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안 중학생 경우 영어시험 불합격률은 연도별로 46.9%, 24.1% 33.7%를 기록, 뉴욕주 연도별 평균(46.7%, 27.7%, 38.4%)보다 양호했으며 수학시험 역시 뉴욕주 평균인 61.9%, 51.6%, 48.5%보다 양호한 56.3%, 45.5%, 38.2%를 기록, 불합격률이 줄어들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