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시내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 배정을 앞두고 거듭된 통보 지연 사태를 빚었던<본보 2004년 3월20일 A4 & 5월6일 A3면> 뉴욕시 교육국이 5일 오후 늦게 각 지역 고교의 가이던스 카운셀러를 통해 학교배정 2차 통보를 완료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뉴욕시 공립고교 입학지원 제도가 변경돼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불구, 8학년생의 84%(7만7,428명)만이 자신이 지원한 학교 중 한 곳에 배정됐을 뿐 나머지 1만2,000명에서 1만4,000여명에 달하는 16%의 학생들은 6월말로 예정된 3차 통보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와 관련, 시 교육국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아직 학교 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고교 진학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6, 7학년 대상 고교 진학 박람회도 이 달 중 보로별로 개최한다.
시 교육국이 2차 학교배정 통보 직후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는 2004~05학년도 기준 고교 입학 예정자는 9만4,037명. 이 가운데 1~5순위 지망학교 중 한 곳에 배정된 학생은 6만7,000명이고 6~12순위의 지망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만1,000명에 달했다.<표 참조>
기존 공립고교 입학 지원 마감 뒤 새로 발표된 60여개의 올 가을 신설고교에도 8,000명이 입학하게 된다.
시 교육국은 지난해까지 5개 학교까지 지원 가능했던 제도를 올해부터는 12개 학교까지(특수고 제외) 지원할 수 있고 거주지역 범위를 벗어난 학교 지원도 가능하도록 변경했었다.
한편 시 교육국은 아직 학교를 배정 받지 못한 학생들 가운데에는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또는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수가 2,600~4,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공립고교 지망순위 합격자 수
1지망 3만1,556명
2지망 1만4,514명
3지망 9,361명
4지망 6,532명
5지망 4,730명
6지망 3,312명
7지망 2,420명
8지망 1,715명
9지망 1,226명
10지망 938명
11지망 675명
12지망 44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