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재미과기협주최 수학경시대회에 상위 입상한 어린이들과 주최측 인사가 사진촬영을 가졌다.
한국일보-과기협 공동주최
3회 수학경시대회 시상식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워싱턴 지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3회 전국 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이 1일 오전 비엔나 소재 KSEA 본부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4-11학년까지 1, 2, 3등과 장려상, 입상 등 대회 입상자 74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각 그룹 1-3등 입상 학생 전원의 시험성적은 KSEA 본부로 보내져 미 전역 입상자들과 그룹별로 ‘KSEA 본부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특히 8학년에서 1등을 차지한 황주한, 김지광, 정미진, 전승일 군 등 만점자 4명은 자동적으로 KSEA 본부상도 수상하게 됐다.
한봉태 KSEA 워싱턴 지부장은 “한인 2세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시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생들은 학업뿐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미 주류사회의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일보 유석희 사장은 인사말에서 “경시대회를 통해 자신감 배양과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이 학생들에게 깃들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장학금 마련 등 더욱 규모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SEA 워싱턴 지부는 올해부터 미 전역의 시험 응시생 점수 통계를 각 학년별로 산출, 표준분포도를 통해 본인의 시험점수와 같은 그룹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이를 학부모들에게 우송한다.
학생들의 개인성적과 전국 점수 통계 분석표는 5월 중순경 개별 우송한다.
한편 KSEA 워싱턴 지부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는 4월 두 번째주 토요일로 시험날짜를 고정시키기로 했다.
올해 수학경시대회는 지난달 17일 폴스 처치 북버지니아한인회관에서 28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