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메일로 합격 통지를 발송하는 대학이 미국 내에서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많은 학생들은 우편으로 통지서가 발송되는 고전적인 방식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들에게 패스워드(암호)를 나눠주고 온라인으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빠르고 간편한 장점은 있으나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 합격의 기쁨도 반감된다는 것.
매일 우편물을 기다리며 지원자의 합격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통지서의 두께와 크기를 확인하는 기다림과 설레임 끝에 합격을 확인하게 되면 그 기쁨이 더욱 크다는 것.
때문에 하버드, 노스웨스턴, 예일대학 등을 비롯, 전자메일 방식을 취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한편, 노틀담, 스탠포드, 시카고 대학 등 일부 대학에서는 아직도 우편 발송을 통한 합격 통보를 고집하고 있다.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대학들은 전자메일로 합격 통보를 알리는 것은 마치 전자메일로 청혼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자메일을 통한 합격통보는 부작용도 발생, 지난해 코넬대학은 불합격된 550명의 학생들에게 실수로 합격 통보를 발송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