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사회에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를 통한 네티즌들의 교류 열기가 뜨겁다.
이들은 주로 ‘야후’나 ‘다움’ 등의 인기 동호인 카페 사이트를 이용, 공통된 관심사에 관한 정보 교환이나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기 웹사이트 중 하나인 ‘다움’ 카페’에는 시카고 한인사회 또는 시카고와 관련된 동호회가 무려 210개나 등록돼 있다.
이중에는 회원 한 명의 소규모 동호 카페에서부터 수천명에 이르는 카페사이트 까지 다양한 규모의 동호회가 조직돼 있다.
동호회의 성격은 종교모임, 유학생들의 학습 모임, 청춘만남, 운동모임, 관광 여행 정보, 영화 모임, 디지털 카메라 이용자들의 모임 등 주로 10대~30대 까지의 비교적 젊은 층을 중심으로 조직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단순히 ‘술을 사랑하는 시카고 사람들의 모임’과 같은 발랄하고 애교성 있는 동호회도 조직돼 있어 재미를 주고 있다.
시카고관련 동호회 사이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무려 3,340명의 회원을 거느린 ‘리브인 시카고’와 청춘 남녀 주선 사이트인 ‘시카고 주접스’.
‘리브인 시카고’는 시카고 지역의 관광명소 소개를 비롯한 여행 정보와 유학 정보, 한인업소록, 구인광고 등 시카고 지역과 관련한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 616명을 거느린 ‘시카고 주접스’는 홈페이지를 열자마자 예쁘고 잘생긴 젊은 남녀들의 사진이 떠오르는 그야말로 젊은 남녀들을 위한 만남의 사이트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 제임스 박씨는 “본인 또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관련한 동호회 사이트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운동에 관한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때로는 마음 속의 고민 거리도 타회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시간을 지나치게 빼앗기지만 않는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