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한인타운 인근에 대형 주상복합 선다

2004-04-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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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인근에 대형 주상복합 선다

웨스턴과 선셋에 건축되는 주상 복합 센터의 조감도.

웨스턴-선셋 코너… 아파트·상가등 내년 2월 입주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 애비뉴와 선셋 블러버드 북동쪽 코너에 중·저소득층 아파트와 월그린 드럭스토어 등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비영리 단체인 ‘할리웃 커뮤니티 주택공사’(HCHC)가 LA시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는 이 주상 복합단지에는 대지 4만3,560스퀘어피트에 4층 아파트 건물 2동(56 유닛)과 건평 1만3,000스퀘어피트의 월그린이 건립된다. 또 소규모 소매업소들과 함께 96대를 수용하는 주차 시설도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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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시장이 웨스턴과 선셋 중·저소득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LA시 주택 정책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머세데즈 마케즈 LA시 주택국장, 한 시장, 에릭 가세티 시의원.
제임스 한 시장은 13일오후 에릭 가세티 제13지구 시의원, 머세데즈 마케즈 LA시 주택국장 등과 함께 건축 현장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Views At 270’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시장은 이날“부시 정부 출범후 시와 연방정부 기금으로 총 1,000유닛의 중·저소득층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1년간 10개 프로젝트를 통해 654채의 중·저소득층 주택이 추가로 건립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시장은 올해 2004­2005 회계연도에 LA시 예산 500만달러와 연방정부 지원금 600만달러를 투입, 자신의 주요 선거 공약인 1억달러 주택 펀드 조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9월 공사를 시작, 내년 2월 완공되는 이번 중·저소득층 아파트의 경우 3 베드룸 22유닛, 2 베드룸 26 유닛, 1 베드룸 8 유닛으로 구성된다.
한편 LA시의 10개 프로젝트에는 올해말 건축에 들어가 내년 겨울 완공되는 47 유닛 5층 규모로 들어서는 한인타운 9가와 하바드 코너의 중·저소득층 아파트도 포함돼 있다. 이 아파트는 3 베드룸 15 유닛, 2 베드룸 10 유닛, 1 베드룸 22 유닛 등으로 구성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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