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1.5세 진로 대책은 ...’

2004-04-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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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 오는 17일 개최

▶ 문일룡 훼어팩스 교육위원 초청강연회

한인 1.5세들의 진로와 고민에 대해 해법을 제시할 뜻깊은 강연회가 마련된다.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이사장 김영자)는 1.5세 출신으로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된 문일룡 변호사 초청 강연회를 17일(토) 연다.
이날 저녁 6시 애난데일의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 문 변호사는 ‘1.5세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대책’을 주제로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통해 주류사회 진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 변호사는 1974년 경복고등학교 재학중 미국으로 이민온 1.5세. 하버드대학을 거쳐 윌리엄 앤 매리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훼어팩스카운티 임명직 교육위원으로 공직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 선거를 통해 교육위원에 당선됐으나 99년 재도전에 실패한 바 있다. 낙선의 아픔을 겪은 뒤 2003년 11월 광역 교육위원선거에서 당당히 재기했다.
이정우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 대표는 “최근 1.5세 한인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지도법이 별로 없다”며 “롤 모델을 초청한 이번 강연회는 자녀들의 진로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스턴 센터의 이번 강연회는 지난 3월초 전혜성 박사 강연회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것이다.
한편 건스턴 코이노니아센터는 3일 이사회를 열고 강연회등 당면 사업과 명칭 개칭, 조직 확대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문의 703-451-6321.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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