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명문 고교 중 하나인 퀸즈칼리지 부속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에서 1일 화려한 부채춤과 더불어 한국의 전통 민속음악이 널리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은 11, 12학년으로 구성된 10명의 한인학생들이 비디오 교재로 연습해 무대에 올린 것으로 학교 역사상 한국문화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간의 다민족 축제 기간을 맞은 타운젠스 해리스 고교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유럽, 아프리카, 북미 대륙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각 나라의 전통 의상과 문화, 민속음악 등을 무대에 선보였다.
제2외국어 과목 수강생들이 주축을 이뤄 마련한 다른 무대와 달리 부채춤 공연은 아직 한국어 과목도 개설돼 있지 않고 한인학부모회도 지난해 첫 출범한 가운데 선보인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또 무술시범, 춤과 노래, 자체 제작한 비디오 상영 등 다양한 공연 내용 중에서도 부채춤은 화려한 의상과 단아한 몸짓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 단연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