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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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시장 20대 동성애인과 언약식

2004-03-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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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할리웃의 시장 제프리 프랭(41)이 27일 그동안 애인으로 사귀어 온 동성애자 레이먼도 바즈카라(25)와 결혼식에 준하는 예식을 올리고 동성 파트너로 정식 등록했다.
프랭은 친지와 이웃을 초청한 가운데 연 동성파트너 등록예식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법률이 허용한다면 정식 결혼식을 하고 싶지만 주대법원이 샌프란시스코의 동성결혼 허용도 중단시켰기 때문에 동성 파트너 등록으로라도 공식화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6월 게이 프라이드 행사에서 만났던 파트너 바즈카라와의 허니문은 바즈카라가 대학졸업을 하는 6월께 코스타리카에서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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