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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즈 7연승 신바람

2004-03-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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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105-77로 일축하고 10년만에 7연승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LA 클리퍼스를 105-77로 일축하고 7연승가도에 나섰다.
정규시즌 10게임을 남겨놓고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워리어즈는 28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8연패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클리퍼스를 상대로 28점차로 대승, 94년 이후 처음으로 7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희망이 물 건너 간 워리어즈는 2주전 샌 안토니오전 승리를 필두로 올랜도, 휴스턴등을 차례로 격파, 7연승 가도에 나서며 크게 고무되고 있다. 워리어즈는 연승가도에서 상대방을 90점미만으로 묶어두고 평균 점수차 17.7점 이상으로 대승, 내년도 시즌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워리어즈는 마이클 피에트러스, 마이크 던리비등 신진들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맹 활약에 더욱 고무되고 있다.

이날 승리로 32승40패를 기록한 워리어즈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주자 유타에 5게임차로 접근했으나 워리어즈가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유타를 비롯 덴버와 포틀랜드, 시애틀등 4팀을 제쳐야 한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 24승 13패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8승27패를 기록,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워리어즈는 30일 대 필라델피아전를 필두로 토론토, 보스턴등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4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내년도 가능성을 튠업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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