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중 노인치고 도주여성 공개수배
2004-03-27 (토)
LAPD는 지난달 2월 2일 포터랜치에 소재한 홀푸드 마켓 주차장에서 차를 후진하다 72세 노인을 친 채 그대로 도주한 여성운전자를 과실 치사 및 뺑소니 운전용의자로 25일 공개수배하기로 했다.
LAPD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 20분께 템파 애비뉴와 리날디 스트릿에 있는 마켓 주차장에 주차됐던 짙은 고동색 신형 도요타 캠리 승용차를 후진해서 빼던 용의자 여성이 차 뒤를 걷던 피해노인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치었다. 흑인으로 밝혀진 이 여성은 현장에서 수분간 머물렀으나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노인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7일만에 결국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