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자 세금보고가 좋아요”

2004-03-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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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적고 환불도 빠르고…

전년비해 12% 증가
국세청도 적극 권장

전자 세금보고(e-filing)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25일 연방 국세청(IRS)에 따르면 3월 중순까지 IRS에 도착한 세금보고의 약 3분의2가 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접수됐다. 컴퓨터로 접수된 세금보고만 3,740만건으로 지난해 전체 3,330만건보다 12%가 늘었다.
IRS는 “집에서 직접 전자 보고를 하는 비율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며 “하지만 아직은 세금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전자 보고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런 전자 보고의 증가는 IRS가 서류 보고보다 실수가 적고, 업무 처리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전자 보고를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자 보고를 하면 더 빨리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것도 주요인이다.
자신의 계좌에 바로 세금을 환급 받는 경우 10일 이상이 걸리지 않는다.
서류 보고를 하면 전자 보고보다 곱절은 더 걸린다.
전자 보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CD ▲인터넷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는 프로그램 ▲전자 보고 웹사이트 등이 있다.
19.95달러인 터보 택스의 1040EZ 소프트웨어부터 69.95달러의 좀 더 정밀한 프로그램까지 가격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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