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미시장 잡겠다
2004-03-25 (목) 12:00:00
한국에서 잘 나가는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www.megastudy.net)가 미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에서 대학입시 전 영역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는 메가스터디는 매출액이 2000년 40만달러, 2001년 350만달러, 2002년 1,700만달러, 2003년 3,80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업체. 현재 가입 회원수가 60만명을 넘었으며 올해 매출도 6,600만달러로 예상된다.
성공한 교육 벤처 기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손주은 대표는 한국에서도 미 대학 입학을 위해 SAT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SAT 동영상 강의를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미주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한 미주지역에 거주하지만 귀국한 후 한국의 대학입시를 치러야 할 한국 지상사 직원의 대입학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 대학입시 전 영역의 동영상 강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특히 교육, 문화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유학, 어학, 각종 자격증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출판사업과 교육컨설팅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에서 온라인 교육(E-Learning)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 뉴욕 등 미 주요 도시를 탐방하며 미 교육 시스템을 조사하고 있는 손 대표는 파트너십에 관심 있는 이들의 연락을 부탁했다. (213)387-1166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