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에서 공항까지 15달러”

2004-03-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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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서 공항까지 15달러”

타운에서 공항까지 1인당 15달러에 운영되는 12인승 셔틀 패신저밴.

‘SOS 셔틀’파격 서비스

“타운에서 공항까지 15달러에 모십니다”
LA시 교통국이 다운타운 및 한인타운의 무면허 택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PUC)가 인가한 타운의 한 공항셔틀 업체가 ‘택시처럼 운영되는 셔틀’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SOS 공항셔틀’(대표 패트릭 김)은 12인승 밴과 미니밴, SUV, 리무진 등 차량 8대를 고객의 집에서 공항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로 운영한다.
또 이달 말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서울행 항공편에 맞춰 오전 7시, 8시30분, 오후 9시 등 하루 3회 가든 스윗. 래디슨 윌셔, 윌셔 등 3개 호텔에 정기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한인타운에서 공항까지 1인당 15달러, 3인 이상 그룹은 세 번째 탑승객부터 7달러로 할인하며 LA 인근지역은 거리와 지형 등을 감안해 책정한다.
이 업체는 또 올림픽과 보니브래의 ‘올림픽 호텔’과 계약을 맺고 1인 1실 숙박료를 57달러(택스 포함)에 할인하며, 맞춤형 관광도 운영중이다.
패트릭 김 사장은 “합법 업체라 보험이 확실하고 테러 경보시에도 공항 출입이 보장되며, 요금은 일반 셔틀이나 벨 택시보다 저렴하다”며 “향후 오렌지카운티 등 외곽에 지부를 개설해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3)389-3600·4411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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