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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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홈 만취운전자 강도 깔아뭉개

2004-03-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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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자신의 모터 홈을 운전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강도행각을 하려던 한 남성을 숨지게 한 마틴 스콰이어스(34·샌타모니카 거주)가 음주운전 중범혐의로 체포, 수감됐다. LAPD 할리웃 경찰에 따르면 스콰이어스는 22일 저녁 7시15분께 길을 묻기 위해 모터홈을 노스 시카모어 애비뉴 1700 블럭에서 멈췄다.
이때 한 남성이 승객석에 뛰어올라와 돈을 요구하자 스콰이어스는 몸싸움을 하면서 운전을 계속했고 결국 주차된 세대의 차와 충돌했다.
이 와중에 승객석의 남성은 차창으로 퉁겨져 나갔고 스콰이어스의 모터 홈은 땅에 떨어진 그를 넘어 지나가며 멈췄다.
출동한 소방관은 모터홈 밑에 깔린 남성을 인근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으며 경찰은 스콰이어스가 만취된 상태로 운전 피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냈다는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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