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과서 시험문제 한국사 왜곡
2004-03-21 (일) 12:00:00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미국의 유명 교과서 내 시험문제가 한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크에 따르면, 미 14개 주에서 교과서로 채택한 홀트 린하트 윈스턴 출판사의 ‘세계사, 인간과 국가’는 고구려와 발해, 고려, 조선 등도 중국의 일부인 것처럼 기술하며 “중국의 한국 통치는 한국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라고 잘못된 답을 유도하고 있다.
이 책은 또 같은 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사이에 있는 바다 이름은 무엇인가”를 물어보면서 교과서 상의 세계지도에는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있다.
현재 반크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 ‘세계 지도상의 일본해 대세론’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되는 일본의 역사왜곡 등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재외동포를 하나로 모으는 차원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최병근)와 협력해 동포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