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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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명령 무시 과속도주중 철책받아

2004-03-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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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PCP와 바륨 등의 마약에 취한 한 남성이 17일 밤 LAPD 순찰차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질주하다 슬로슨과 웨스턴 애비뉴 코너의 한 교회 주차장에 차를 처박은 후 체포됐다. LAPD 77가 스트릿 경찰서가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17일 밤 8시께 사우스 LA 인근 거리를 지나다 순찰경관에게 적발되었으나 정지명령에 불응, 100마일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격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차는 교회 주차장 입구에 쳐진 진입 저지용 사슬을 철책을 차례로 치며 교회건물 쪽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다행히 교회건물 바로 앞에서 차가 멈췄고 경찰은 몸부림치며 반항하는 그를 무사히 체포했다. 주차장이나 교회에는 사람이나 주차된 차량도 없어서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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