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오른다
2004-03-17 (수) 12:00:00
내달 1일부터 0.04~0.11%p 인상
비자·매스터카드를 취급하는 업소들이 카드업체에 지불해야하는 수수료가 오는 4월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업체 ‘뱅크카드 서비스’(대표 패트릭 홍)에 따르면 비자·매스터카드사가 4월 1일부터 크레딧카드 수수료를 0.04∼0.11%포인트 상향조정한다.
비자 크레딧카드의 경우 일반 소매업소에 대한 수수료는 종전보다 0.11%포인트가 오르며, 수퍼마켓은 0.04%포인트, 커머셜 카드는 0.07%포인트씩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매스터카드는 소매업소와 수퍼마켓에 대한 수수료를 0.11%포인트, 커머셜 카드 수수료를 0.05∼0.2%포인트 인상하며 매스터카드 로고가 찍힌 데빗카드에 대해서도 종전보다 0.08%포인트+5센트∼0.67%포인트+6센트 올릴 예정이다.
뱅크카드 서비스 사업개발팀의 신시아 김씨는 “이번 인상조치로 크레딧 카드 취급업소들의 수수료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