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2만5,000명에 달하는 홈스쿨 학생들의 공립대학교 진학 규정이 조만간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뉴욕주 교육국 산하 리전트 위원회가 공립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홈스쿨 학생들로 하여금 앞으로 고교 졸업장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증명토록 규정을 개선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규정이 적용되면 홈스쿨 출신으로 현재 뉴욕주립대학(SUNY), 뉴욕시립대학(CUNY) 및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모두 학위 취득에 앞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개정안에 따르면 홈스쿨 학생들은 앞으로 GED와 같은 고교 학력 검정고시를 치러 합격하거나 또는 홈스쿨의 학업내용이 공립고교의 표준교과과정과 동등하다는 일종의 인증서를 지역학군장으로부터 발급 받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홈스쿨 학생들은 SAT와 같은 대학입학 표준시험 점수만으로 대학 진학에 큰 문제가 없었다.
이와 관련, 홈스쿨 관련 협회는 크게 반발하며 뉴욕주 교육국에 항의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GED는 고교 중퇴학생을 위한 것이지 홈스쿨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시험이
아닐 뿐 아니라 공립학교를 관장하는 학군장이 관련도 없는 홈스쿨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주교육국은 대학의 입학심사에서 홈스쿨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비교그룹이 없고 매년 홈스쿨 학생도 크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홈스쿨 학생의 대학입학 기준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교육국은 오는 5월까지 관련 수정안을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