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놀면서 예수사랑 배워요 ‘파이디온 클래스’

2004-03-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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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예수사랑 배워요 ‘파이디온 클래스’

엄마와 함께 하는 파이디온 클래스의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진다.

머리 위로 방울이 날라 다녀요.
투명한 비누 방울들이 머리 위로 떠다니자 아이들이 신기한 눈으로 쳐다본다. 손으로 잡아보기도 하고 뛰어다니기도 하며 신이 난 아이들.
지난 6일 나성영락교회에서는 영아와 유아를 위한 ‘파이디온(Paidion) 클래스’ 그 첫 시간이 시작됐다. 파이디온은 헬라어로 ‘어린이’라는 뜻으로 파이디온 클래스는 미국의 영유아 놀이교육 프로그램 짐보리(Gymboree) 클래스를 기독교 적으로 승화시킨 기독교 놀이 프로그램이다.
나성 영락교회의 이정하 영아부 전도사는 파이디온 클래스는 영아와 유아들의 신체, 인지, 사회성, 영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고안됐으며, 다양한 놀이기구와 놀기, 그림책 읽어주기, 낙하산 놀이, 찬양과 율동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노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고 바쁜 현대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적절히 놀아줄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영락교회 파이디온 클래스에 모여든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놀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맛있는 간식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의 소개로 아들 트리스틴(17개월)과 함께 파이디온 클래스를 찾은 아빠 김세호(30)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또래 집단과 어울리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한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하고 넓은 공간에 펼쳐진 놀이 기구에서 아이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유아체육 프로그램인 짐보리(Gymboree)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신체적으로 미숙한 근육들이 발달되고, 감상적으로 엄마, 아빠와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져 안정감을 느끼며, 지적으로 뇌 발달도 도모한다고 이정하 전도사는 전했다.
나성영락교회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파이디온 클래스에서는 낙하산 패러슈트(Parachute)를 이용한 놀이 등 짐보리 클래스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손잡고 돌기, 비누방울 놀이 등 자체적으로 응용 개발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초보 부모들을 위한 나눔의 시간(Sharing Time)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르면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노하우,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양육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 됐다.
파이디온 클래스는 3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12주간 진행되며, 오전 9시45분-11시까지는 18개월-30개월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부 클래스가, 11시10분-12시25분까지는 두살반-네살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부 클래스가 진행된다.
문의: 영아부 이정하 전도사 (323)841-7006, 유아부 박명선 전도사 (661)513-9063

<글·사진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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