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7-0 득점 스퍼트 허용, 92-96 패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새크라멘토 킹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92-92로 석패했다.
워리어즈는 9일 새크라멘토에서 벌어진 킹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앞서가는 등 선전했으나 막판 몰락세로 아깝게 패했다.
47승16패로 NBA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킹즈는 이날 크리스 웨버가 5점에 그치는 등 워리어즈의 철통 디펜스에 고전했으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7-0 득점 스퍼트를 올리며 워리어즈를 울렸다.
워리어즈는 에릭 댐피어가 올 최고득점인 26점에 18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고, 제이슨 리처드슨 18점, 던리비가 17점을 가세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패배로 최근 6연패를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