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여대생 소로스 장학생에

2004-03-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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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스 유양

시라큐스 대학을 최우수 졸업(숨마 쿰 라우데)하고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로즈 스칼라’(Rhodes Scholar) 장학생으로서 종교와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인 2세 그레이스 유(사진·24·몬트로스 거주)양이 폴&데이지 소로스 장학재단의 2004년도 장학생에 선정돼 2만달러의 생활보조비와 대학원 2년 과정의 학비 반액을 지원 받게 됐다.
유양은 뉴욕대(NYU) 영화·TV학과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영화감독의 꿈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소로스 장학재단 관계자는 “유양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설립된 폴&데이지 소로스 장학재단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이민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30명을 선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유양등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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