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음식 美사회 소개
2004-03-04 (목) 12:00:00
요리연구가 신희수씨
필라 요리페스티벌 참가
요리연구가 신희수(사진.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거주)씨가 19일부터 21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키친 에이드 요리 페스티벌’에 초청돼 한국전통음식을 소개한다.
신씨는 19일 펜실베이니아대 인근에 소재한 ‘버블 하우스’에서 한국요리 시범을 보인다.
신씨는 시금치국, 군만두, 김치 겉절이를 전채요리로, 밥과 고기산적, 생선구이, 나물(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오이)과 느타리 버섯 볶음, 미역자반, 튀각, 만두를 주식으로 소개하며 후식으로는 배숙과 아이스크림이 서브된다.
요리 이벤트 전문 회사인 ‘Kitchen Aid The Book and The Cook’이 개최하는 이 행사는 미 전역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꼽히는 요리 페스티벌로 정평이 나 있다.
페스티벌에는 미 전역의 저명 요리사들과 레스토랑 경영인, 요리학교 강사, 요리책 저자 등 수천명이 참가한다.
신씨는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으로 인해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미 주류사회에서 영양소가 고르고 저 칼로리인 한국음식을 널리 알려 국제적인 음식으로 자리잡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베스트 셀러인 영문 한국요리책 ‘한국 부엌에서 자라며(Growing up in a Korean Kitchen)’를 출간한 신씨는 최근에는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영양가 많은 한국요리 (Quick & Easy-Korean Food in modern kitchen)’ 의 출간을 준비중이다.
참가 문의 (215)243-0804.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