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11개부문 석권
2004-03-02 (화) 12:00:00
▶ 76회 오스카, 작품상등 11개후보 전부문 수상
29일 열린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Lord of the Ring: The Return of the King)의 축제날이었다. 가상의 신화시대를 배경으로 절대권력의 반지를 둘러싸고 선과 악의 대결이 펼쳐지는 대서사극 ‘반지의 제왕’ 제3편은 작품상과 감독상(피터 잭슨)을 비롯, 각색상, 음악상, 특수효과상, 미술상, 의상상 등 후보지명된 11개 부문의 상을 모두 휩쓸어 영화사상 최고작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11개 부문 수상은 오스카 최고 기록으로 ‘벤허‘와 ‘타이태닉’이 11개 수상기록을 남긴 바 있다. 남우주연상은 ‘미스틱 리버(Mystic River)’에서 딸을 죽인 살해범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스스로 사건을 조사하는 전 깡패 역의 션 펜이 차지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몬스터(Monster)’에서 7명을 살해한 뒤 사형당하는 매춘부로 열연한 남아공화국 출신의 샬리즈 테론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