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빚 안갚고 1년간 도피
2004-03-01 (월) 12:00:00
카지노에서 빌린 노름빚을 1년 이상 갚지 않은 40대 재일동포가 LA국제공항(LAX)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다 이민당국에 체포돼 경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LAPD는 25일 오후 1시께 동경발 항공기를 타고 LAX에 도착,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밟던 이 용(43)씨가 신원조회를 받던 중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금융사기 혐의로 지난해 2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드러나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곧바로 다운타운 파커센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내주 초 LA카운티 형사법원 30호 법정에서 네바다주로 송환절차를 밟게 된다.
클라크 카운티 검찰관계자는 “이씨는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카지노에서 6만2,000여달러의 돈을 빌려쓰고 갚지 않아 같은 해 2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이씨는 앞으로 30일 내 네바다주로 송환돼 재판절차를 밟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이씨는 한국어를 거의 못하는 재일동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