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사설 의료보험사 지원 선택폭 넓어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보험사·지역따라 베니핏 천차만별
사설 의료보험 회사들이 연방정부의 금전적인 보조로 노인들을 위한 베니핏을 개선, 확장함에 따라 노인들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케어’와 사설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중 선택의 폭이 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둘 다 가입 절차는 똑같다. 한 달에 66달러60센트를 내고(대부분 소셜 시큐리티 체크에서 미리 공제한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사설 의료보험 회사에서 제공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여태까지 메디케어는 노인들이 원하는 어떤 의사나 병원을 방문해도 상관없었으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의사와 병원 선택에 제한이 있어 메디케어 혜택 노인 4,100만명중 겨우 10% 정도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향후 2년간 13억달러를 투입, 사설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활성화함으로써 노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결국 연방정부 메디케어 지출을 줄여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실행 단계에 있다.
이에 사설 의료보험 회사들은 ‘금광’을 만난 듯이 이번 3월부터 대대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베니핏 폭을 넓혀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다른점
■메디케어
의사와 병원을 노인들이 임의대로 선택할 수 있지만 정기적인 첵업은 커버되지 않는다. 의사 진료비의 20%를 노인환자들이 코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의사와 병원 선택이 자유롭지 못하다. 네트웍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정기검진도 종종 커버된다.
한번 방문 때 코페이먼트가 5∼35달러이므로 진료비의 20%를 코페이먼트로 내야 하는 메디케어보다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적을 수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선택시 주의사항
■베니핏과 비용이 의료보험 회사마다 또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다.
살고 있는 지역에서 커버되는 플랜 중 내게 유리한 것은 어떤 것인지 미리 숙제를 좀 해야 한다.
■선택하고자 하는 플랜에 가입하면 얼마만한 비용으로 어떤 의사와 병원, 전문의를 찾아갈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이 가입하고자 하는 플랜의 ‘추천 약 명단’(preferred list)에 들어 있는지 살펴보고 없다면 약값이 얼마나 드는지 점검한다.
■혼돈 된다면 지역의 주의료보험 카운슬링 및 협조 프로그램의 도움을 얻는다. 주보험국이나 노인국에 협조를 요청해도 된다. 전화는 1-800-Medi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