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지역 고교 교내 범죄율 ‘바깥’보다 높아
한인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퀸즈 소재 고등학교의 범죄 발생률이 뉴욕시 평균을 웃도는 위험 수위에 이르러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시 교육국과 뉴욕시경(NYPD)이 27일 발표한 뉴욕시내 공립 초·중·고교의 범죄 발생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플러싱고교 경우 학생 1,000명당 중범죄 발생률이 2.4%, 기타 범죄 발생은 5.6%, 범죄행위는 아니지만 경고성 행위 발생률은 12.1%를 기록했다. 이는 시내 평균 수치인 1.1%(중범), 3.9%(기타 범죄), 8.4%(경고성 행위)에 비해 훨씬 높은 위험한 수준이다.
이번 통계 자료는 2002년 10월31일 현재 시교육국에 등록된 학생 수를 기준으로 2002년 9월1일부터 2003년 6월30일까지 학교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를 집계한 결과다.
중범죄는 폭행, 절도, 중절도, 차량절도, 살인, 강간, 강도 등을, 기타 범죄는 방화, 폭탄 위협, 유괴, 공갈협박, 마약판매, 불법무기 소지 등을, 경고성 행위는 폭약놀이, 괴롭힘, 마약소지, 자살시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플러싱고교 이외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는 베이사이드고교도 범죄행위별로 각각 1.3%, 5.7%, 4.7%, 벤자민 카도조고교는 0.8%, 3.3%, 5%, 프랜시스 루이스고교는 1%, 2.7%, 6.2% 등으로 일부 수치는 뉴욕시 평균을 웃돌고 있다. 반면 퀸즈의 명문으로 꼽히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0.9%, 0.9%, 0%로 범죄 발생률이 아주 낮았다.
기타 한인학생 밀집 지역인 퀸즈 25·26학군을 관할하는 리전 3학군내 초등학교 경우 대부분 낮은 범죄 발생률을 기록, 비교적 양호했으나 PS 22(153-33 샌포드 애비뉴, 플러싱)과 PS 31(211-45 46로드 베이사이드)은 중범죄 발생률이 각각 1.3%과 1.7%을 기록, 평균을 넘어섰다.
중학교도 JHS 189(144-80 바클레이 애비뉴, 플러싱)와 IS 25(34-65 192 스트릿)의 중범죄 발생률이 1.8%, 1.6%를 기록해 평균을 웃돈 반면, MS 67과 MS 74는 평균보다 낮은 0.9%, 0%를 각각 기록했다. 학교별 범죄률은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www.nycenet.edu)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