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코 검찰 여름 인턴십 첫 한인학생 2명 선발

2004-02-26 (목) 12:00:00
크게 작게
HSPACE=5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에서 한인 청소년 2명을 서머 인턴십 참여자로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문영 변호사, 이 얼 군, 브루스 캐스터 검사장, 김근영 군, 김영찬 씨.

필라 근교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인 청소년 2명에게 여름 인턴 십을 제공해 법조계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1.5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브루스 캐스터 2세 몽코 검찰 검사장은 지난 25일 노리스타운에 있는 검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얼(26 미국 명 얼 리 빌라노바 대학 로스쿨 2년)군과 김근영(17 미국명 존 김 해버포드 고교 11학년)군 등 2명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되는 인턴 십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캐스터 검사장은 검찰 인턴 십은 정치인 등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추천하는 등 참여 경쟁이 치열하며 올해는 100여명이 지원해 20명이 선발됐다면서 한인 사회에서 추천한 청소년 2명이 인턴 교육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안문영 변호사(전 몽코 검찰 검사)는 이번 인턴 십 선발은 캐스터 검사장이 작년 선거 공약 사항을 실천하는 것으로 앞으로 젊은 한인들이 검찰에 영입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터 검사장은 이얼 군과 김근영 군은 학업 성적, 커뮤니티 봉사 활동, 자질, 이중 언어 구사 능력 등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했다면서 인턴 십 기간 동안 로스쿨 재학생인 이얼 군은 검찰청에 있는 40여명의 검사들과 함께 자료 조사, 수사 기록, 법정 활동 등을 벌이면서 검사들을 보조하게 될 것이며 고교생인 김근영 군은 서류 정리와 검사들의 법정 활동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터 검사장은 나도 19년 전 로스쿨 학생일 때 이 곳에서 검찰 인턴으로 활동하다가 검사장 직위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 얼 군은 4살 때 이민와 어퍼더블린 고교와 해버포드 칼리지를 졸업한 뒤 빌라노바 대 로 스쿨에 진학했으며 유명 로펌에서 인턴 교육을 받아왔다. 김근영 군은 기계 부속품 제작회사인 영트론 회사 부사장인 김영찬 씨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앞으로 변호사가 될 꿈을 갖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펜 주 검찰총장 공화당 예비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캐스터 검사장은 현재 예배 선거에 공화당에서 2명, 민주당에서 4명이 출마 중이라면서 나는 정치 모금에서 1월 현재 52만5,000 달러를 확보해 30만 달러에 그친 톰 코베트 후보를 앞서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표시했다.


<홍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