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클라인 뉴욕시교육감은 퀸즈 리전 3(구 25, 26, 28, 29학군)과 리전 4 학군 학부모들과 25일 공개 모임을 갖고 주요 교육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퀸즈 토마스 에디슨 고교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1,800여명의 학부모들이 강당과 학생식당을 가득 매워 최근 뉴욕시 교육정책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가장 논란이 됐던 3학년 진급정책 강화 방안과 관련, 클라인 교육감은 “3학년때 읽기 실력을 갖추지 못하면 아무리 상급학년으로 진급하더라도 계속 뒤처질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최상의 결과를 얻고 또 기본기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모든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년 중간에 갑작스런 신규정책을 내놓은 것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전략일 뿐만 아니라 리전 3학군을 학교시설 면영화 방안의 첫 시범대상으로 삼은데 대해서도 시교육국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반면 학부모 코디네이터 제도를 신설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 대해서는 우뢰와 같은 지지박수가 터져나왔다. 또 학부모들이 과밀학급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자 클라인 교육감은 신참 교사의 40%가 첫 3년내 교직을 떠나는 등 고급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인하고 앞으로 효과적인 교사양성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육개혁 의지를 재천명한 클라인 교육감은 “시교육국이 시도하는 모든 정책은 물론이고 공교육의 올바른 확립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 없이 불가능하다”며 오는 3월16일 마감하는 교육평의원 후보등록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