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2년 전 시작한 연례 아동도서 기증 운동 `키케로 프로젝트(Project Cicero)’가 오는 28일부터 3월6일까지 실시된다.
키케로 프로젝트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아동 도서가 집에 쌓여 있는 경우 이를 기증받아 아동도서를 필요로 하거나 도서 비치를 원하는 공립학교 또는 커뮤니티 기관에 다시 기증하는 프로그램.
지난해 키케로 프로젝트를 통해 기증 받은 10만 권의 아동도서는 공립학교 도서관은 물론, 노숙자 셸터, 소년원, 커뮤니티 센터, 병원의 소아병동 등에 다시 기증된 바 있다.
`키케로’는 기원전 106년부터 기원전 43년까지 로마에 살았던 정치가이자 철학가, 연설가로 유명한 마커스 T. 키케로의 이름. 책을 아끼는 마음이 대단했던 키케로는 당시 자신의 집에 7개의 거대한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으며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는 말을 남긴 인물로도 유명하다.
키케로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2월28일부터 3월6일까지 맨하탄의 4개 공식 지점을 통해 학생들은 3월1일부터 4일까지 학교를 통해 기증할 수 있다.
도서 기증을 접수하는 4곳은 다음과 같다.
■아동 미술관(Children’s Museum of the Arts): 182 Lafayette Street, Broome과 Grand Street 사이
■할렘 예술학교(Harlem School of the Arts): 645 St. Nicholas Ave. 141가와 만나는 곳
■맨하탄 아동 박물관(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212 West 83rd Street
■뉴욕 도서관 학회(The New York Society Library): 53 East 79th Street 등이다.
기증 도서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중고도서를 비롯, 신간도 가능하며 아동 또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장르의 도서면 된다. 또 3월6일과 7일 기증 받은 도서를 분배하는 작업에 참여할 어린이 및 청소년 자원봉사자 신청도 접수받고 있으며 기증 도서를 지원 받기 원하는 커뮤니티 기관의 문의도 환영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할 경우 전화번호 212-288-6900 교환 511로 문의하면 된다.
키케로 프로젝트는 뉴욕 도서관 학회(The New york Society Library), 티치 포 아메리카 뉴욕(Teach For America New York), 아동재단을 위한 아동(CFC·Children For Children Foundation), 뉴욕시 티칭 펠로(New York City Teaching Fellows)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