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부자 늘었다

2004-02-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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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스펙트렘 조사, 2년새 5배 급증

지난 2년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 부유층수가 5배 이상 늘어나 부유층 투자자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그룹이 됐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스펙트렘 그룹의 조사 결과, 지난 2002년 미국내 풍요한 가구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이 차지했던 비율이 지난 2002년 1% 미만에서 최근엔 5%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풍요한 가구는 50만달러의 투자 가능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정의했으며 이런 풍요층은 전체 미국 인구의 9.6%를 차지했다. 이런 풍요한 아시아계 미국인은 150만 달러의 투자 가능 자산을 포함 평균 290만달러 상당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아시아계 미국인의 대부분은 회계사, 의사, 치과의사, 전문기술직업 소유자였고 풍요한 그룹의 5%만이 기업 경영 또는 자영업자였다. 또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투자 패턴은 다른 풍요층과 달랐는데 이들은 투자시 더 큰 위험을 감수하며 온라인 거래를 하는 비율도 2배 가량 많았다. 아시아계 미국인 응답자 가운데 28%가 증시 약세로 자산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고 답해 다른 부유층 투자자 보다 주식 시장 폭락으로 더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트렘의 캐서린 맥브린 전무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투자 철학은 매우 공격적”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자발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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