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한 브롱스 과학고 한인학부모회(회장 이정희)가 올 가을 한국어반 증설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재학생과 학부모 및 올 가을 합격통보를 받은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공식 모임을 가진 한인학부모회 이정희 회장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난해 뉴욕시 공립고교 역사상 두번째로 한국어를 정식 개설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중급반 수강생들이 고급반으로 진급함에 따라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은 2개 학급으로 늘어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한국어반 증설 기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소니(SONY)사와 일본 상공회의소가 재정지원을 맡고 있는 일본어를 비롯, 거의 모든 기타 제2외국어 과목들이 해당국가 정부와 기업, 지역이민사회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시교육국도 재정난이 심각해 한국어반 증설 및 유지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재정적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어반 증설에 도움을 줄 한인기업이나 단체, 개인은 한인학부모 한국어반 위원회(718-372-5486)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학부모회는 한인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이해시켜 오는 3월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되는 가을학기 수강신청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과목을 택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회는 모퉁이돌 교육센터 제임스 표 대표를 강사로 초청, 효과적인 대학진학 준비 요령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