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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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주택시장 호황지속

2004-0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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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매매 5,100채 전년동기비 900채 많아

밸리지역의 기존 단독주택 시장이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월 기존주택 매매실적은 5,100채로 전년 같은 기간의 4,220채, 그리고 2001년의 4,240채를 훨씬 상회했다.
밸리지역의 주택시장은 동부지역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데 스캇스데일을 비롯 메사, 챈들러, 길벗 그리고 템피 등지의 지난 1월 매매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의 1,670채를 상회하는 1,900채를 기록했다.
동부지역 가운데 스캇스데일이 전년 같은 기간의 405채에 비해 110채가 많은 515채로 선두를 달렸고, 메사는 95채가 많은 655채, 길벗 45채가 많은 280채였다.
템피지역은 다른 도시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많이 알려진 지역이어서 매매 규모가 전년(125채)에 비해 10채가 적은 115채에 그쳤다.
밸리지역의 기존 단독주택 시장이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렌트를 하느니 차라리 내 주택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과 보다 나은 주택으로 옮기고 싶은 바람, 그리고 임대용 주택으로 쓰기 위한 부동산 투자 등이 증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밸리 전역의 기존주택 중간가격도 15만6,000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4만7,900달러보다 높게 형성됐는데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의 최고 가격인 지난 8월의 16만56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밸리 동부지역 주요 도시의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메사 13만3,750달러에서 14만4,000달러 *스캇스데일 29만4,000 달러에서 35만달러 *챈들러 15만6,415달러에서 16만5,000달러 *길벗 16만9,900 달러에서 19만달러 *템피 15만9,500달러에서 16만6,950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매년 이맘때의 중간가격은 연중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하는데 그것은 겨울철 거주자를 포함한 많은 매입자들이 좀더 작고 자격이 낮은 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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