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운행 마일리지 1만 6,000 넘으면 손해
경기가 살아나면서 차를 한 대 더 장만할까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 때 리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USA투데이가 20일 보도한 리스 관련 도움말이 요긴할 것이다.
1년에 얼마나 많은 마일을 주행하는 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연간 1만6,000∼1만8,000마일을 다니던 운전자가 갑자기 1만2,000마일로 주행거리를 줄이기는 힘들다. 이 때는 리스가 손해다.
차 내·외부에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은 운전자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차를 반납할 때 흠집, 패인 자국, 컵 받침대 손상 등이 있다면 모두 수리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만 한다.
리스 기간을 지킬 수 있을 지도 확인해야 한다. 판매 사원이 뭐라고 말하더라도 리스 기간이 끝나기 전에 차를 반납할 때 물어야 하는 위약금이 엄청나다.
차나 트럭에 제공되는 리베이트가 리스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외부 은행이나 리스 회사로부터 리스를 했다면 리베이트는 다운페이먼트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금융기관에서 리스를 했다면 리베이트는 차의 잔여 가치에 더해져야만 한다.
<김호성 기자>
가장 인기 있는 리스 모델
(2003년 4·4분기 기준)
모델 평균 판매가(단위: 달러) 월 페이먼트(단위: 달러)
인피니티 G35 쿠페 3만2,216 439
BMW 528i 세단 4만6,526 678
BMW 330i 세단 3만9,426 583
혼다 어코드 EX 세단 2만989 289
아우디 A4 1.8T 쿼트로 세단 3만776 462
BMW 325i 세단 3만4,530 478
폭스바겐 타우렉 V-6 SUV 3만9,835 619
아큐라 TL 세단 3만1,500 457
혼다 파일럿 EX SUV 2만8,608 392
아큐라 MDX 4도어 SUV 3만4,988 478
주: 월 페이먼트는 다운페이먼트 없이 연 1만2,000마일·39개월 리스 기준. 세금과 등록비 제외.
자료: LeaseComp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