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플라워 만들기
2004-02-14 (토) 12:00:00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네 잎 클로버나 은행잎을 두터운 책갈피 속에 넣어 예쁘게 말리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프레스 플라워’를 만들어 보자. 입체감 있는 꽃이나 나뭇잎의 모양에 따라 책갈피, 카드, 액자, 편지지 세트, 화분 받침 등을 만들 수 있다. 프레스 플라워는 그이를 위한 선물로도 집안 장식용으로도 만점.
우선 마음에 드는 나뭇잎이나 피어난 지 얼마 안된 신선한 꽃을 전화번호부나 다리미를 이용해 정성껏 말린다. 전화번호부를 사용할 경우 휴지와 같은 흡수성이 강한 종이를 깐 다음 나뭇잎을 보기 좋게 놓아 건조한 장소에 2∼3주 간 보관한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말릴 경우 100페이지 정도씩 간격을 두는 게 좋다. 말린꽃을 핀셋으로 집어 대지에 보기 좋게 배치한 후 꽃의 뒤쪽에 접착제를 바른 다음 투명한 스티커를 붙이면 작품 완성.
속성 시대인 요즘 기다리는 게 싫다면 다리미를 사용해 만들면 된다. 신문지를 깐 다음 휴지를 덮고 잎을 보기 좋게 나열한 다음, 다시 휴지를 덮고 마지막으로 천을 덮어 중간 온도의 다리미로 눌러주면 말린 꽃 탄생.